‘테크 컨버전스 빌딩’인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는 ARC와 5G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한 첨단 기술 융합이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제2사옥 ‘1784′를 시작으로 미래형 공간의 대중화에 나선다.

네이버는 1784를 비롯해 내년 완공 예정인 제2데이터 센터 ‘각 세종’을 ▲AI(인공지능) ▲클라우드 ▲5G ▲디지털 트윈(digital twin·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이 융합된 거대한 기술 테스트 베드(test bed)로 활용할 예정이다. ‘테크 컨버전스 빌딩’ 콘셉트로 지어진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 1784에서는 이미 자율주행로봇 ‘루키’, 얼굴인식으로 시설 이용이 가능한 ‘클로바 페이스 사인’, 온도·조명·환기 조절·식음료 주문 등이 가능한 ‘네이버 웍스’, 자동 회의록 작성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인 ‘클로바 노트’ 등이 가동 중이다.

‘1784’의 그림 그리는 로봇 ‘아르토1’.

첨단 기술 융합의 핵심에는 네이버가 자랑하는 ARC(AI Robot Cloud·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와 5G 클라우드가 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네이버랩스는 ‘ARC’를 로봇 대중화의 주역 시스템으로 본다”며 “세계의 어떤 제조사에서 만든 로봇이든, ARC를 통해 대규모 공간 및 서비스 인프라와 효율적으로 연동시키는 게 목표”라고 연구 방향을 밝혔다.

특히 네이버랩스는 GPS가 통하지 않는 실내에서 현재 위치와 경로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아크 아이’와 모든 로봇의 이동·측위·서비스 수행을 일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아크 브레인’을 2023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 클라우드의 5G 클라우드는 ▲디바이스 사이 초저지연(사물 통신에서 종단 간 전달 시간이 매우 짧은 것을 의미) 통신 ▲실시간 분석 및 처리 ▲실시간 서비스 적용이 가능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