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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땀에 젖은 옷가지를 빠는 일이 많아졌다. 빨래를 자주 하다보면 세탁기 내부에 때가 끼고, 오염된 세탁기에 빨래를 할 경우 냄새 나기도 십상이다. 홈앤리빙 독자들을 위해 여름맞이 세탁기 청소법을 준비했다.

세탁기 내부에 있는 세탁조는 먼지를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옷에 먼지가 묻어 나온다. 세탁조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세탁조 클리너 혹은 과탄산소다로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세탁조 클리너나 과탄산소다를 세탁조에 넣고 ‘통 세척’ 혹은 ‘표준코스’로 돌려주면 된다.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넣는 세제 투입구도 분리해 깨끗하게 닦아줘야 한다.

세탁기에는 물이 빠지는 배수 필터가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배수 필터를 신경 써서 관리하지 않는다. 배수 필터에 낀 이물질이나 물을 방치하면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에 칫솔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찌꺼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드럼세탁기의 고무패킹은 세탁 시 물이 새는 것을 막아준다. 그렇다 보니 물이 고이기 쉽고 곰팡이가 자주 생긴다. 더러워진 고무패킹은 마른 천으로 물기가 마를 때까지 건조해 닦아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