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판매량이 급증해 예산이 일찍 소진됨에 따라 할인 혜택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탐나는전 할인 발행 관련 국비 지원 예산은 작년 244억원에서 올해 90억4천만원으로 축소됐으나 가맹점은 19일 현재 4만여 곳에 육박하고 있다. 탐나는전 앱을 통해 금액을 충전해도 10% 인센티브를 받을 수 없지만 이미 충전된 금액은 사용할 수 있고 비할인 구매도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올해 3월 개인별 할인구매 한도를 7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했지만, 현재 발행액 1914억원 중 약 93%가 소진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제주 지역생산품 가맹점을 이용하면 8%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일반점포는 30%, 전통시장은 이용액의 40%가 소득공제된다. 도는 하반기 추경에 예산을 확보한 후 추석 등에 맞춰 일시적으로 특별 할인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