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021년 5월 지방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자산관리회사(Asset Management Company·이하 ‘AMC’) 겸영 인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와 함께 REITs 구조 도입을 통해 부동산 전문 융복합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3년 5월 설립 이후 지역 도시개발 전문기관으로서 검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도화구역 등 대규모 택지조성사업과 송도, 논현 웰카운티 및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등 공공주택 공급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또한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선도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해 부평 더샵 센트럴시티,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 등 도시재생사업도 활발히 수행 중이다.
iH는 최근 부동산 경기 과열에 따른 주택가격 상승 및 도심내 주택 공급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검암 플라시아, 계양,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제물포, 굴포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공공주도 주택 공급사업에 사업시행자로 참여 중이다. 다만 대규모 신규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할 경우, 행정안전부 및 인천시 등 관계 기관의 부채관리계획에 따라 재무여건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사업이 추진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택공급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iH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도시기금, 민간 자본 활용을 통한 부동산 금융사업으로 전환이 필수적임을 인지해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자산관리본부를 신설하여 부동산 금융사업 기능을 확대하고, 자산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조직을 갖추었다. 주택도시기금, 민간 자본 등을 활용한 리츠, 펀드, PFV 등 부동산금융사업을 추진할 경우 iH와 회계 분리된 별도의 회사가 자체 재원조달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게 할 수 있으므로 iH는 부채 증가 없이 신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일례로 iH가 직접 건설 및 매입자금을 조달하는 대신 도화 공공지원 민간임대 및 도화 공공임대 사업에 리츠를 적용하고, 부평 더샵 센트럴시티 및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 사업에 펀드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금액으로 인천시민의 주거안정과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한 대표적인 사업들을 추진한 바 있다. 또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등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 분야의 수익성이 낮아 민간이 참여하기 어려운 사업의 경우 iH가 공공사업 추진을 위한 마중물이 되어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게 된다.
iH가 축적한 개발사업 노하우와 AMC 겸영을 적극 활용하여 부동산 금융사업을 추진할 경우, 재무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공공 정책사업의 대규모 동시 진행이 가능하고, 민간 자본을 활용 및 의사결정 주체 일치로 사업의 효율적 수행이 가능하게 된다.
iH 이승우 사장은 “그 동안 지역 도시개발 전문기관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적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부동산 정책 모델 개발을 통해 시민의 주거공간 혁신은 물론이고, 지역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부동산 융복합 플랫폼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