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의 경우 단백질 부족 상태에서 운동만 하면 되레 근육이 더 빠지므로 반드시 단백질을 보충해 줘야 한다. / 게티이미지뱅크

근육이 줄면 혈당 흡수·배출 기능이 나빠져 당뇨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치매는 물론 뇌졸중·당뇨·고지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몸의 근육을 지키는 일은 활기찬 노후를 위한 필수 과제이다.

나이 들어 근육이 줄고 그 자리에 지방이 채워지면 체중 변화가 없어 근감소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뼈가 약해진 중장년일 경우 근육이 부족하면 골다공증은 물론 고관절 골절 등이 발생하기 쉽다. 근육이 줄면 보행 능력과 신경조직이 감소하고 뇌 수축에 영향을 끼쳐 치매 위험까지 높인다.

한 연구에서는 근육량과 근력이 지나치게 낮은 사람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일반 사람들보다 76%나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근육량이 적으면 다른 병을 이겨내기도 힘들다. 노인이 걷지 못하는 상태에서 4주간 누워 있으면 약 40%는 다시 걷지 못한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다.

근육 감소를 막으려면 근육의 구성 요소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노년층의 경우 단백질 부족 상태에서 운동만 하면 오히려 근육이 더 빠지므로 반드시 단백질을 보충해 줘야 한다.

항체와 백혈구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은 면역력을 높이는 필수 영양소로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해 세균과 바이러스 방어력도 키운다.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2명 중 1명이 ‘단백질 섭취량 부족’으로 나타났다. 단백질은 저장이 되지 않는 영양소이다. 하루 섭취량을 세 끼 나눠 먹어야 소화율과 흡수율이 높아져 근육 합성으로 이어진다. 단백질은 동·식물성으로 나뉘는데 종류에 따라 필수 아미노산 종류가 다르며 체내 소화 시간도 제각각이다. 따라서 동·식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체내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