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남부 최대 신도시 사업인 송산그린시티가 각종 개발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경기도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송산그린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호 남측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일대에 2007년부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계획도시다. 총 면적은 총 5564만㎡에 달하며 분당신도시(1960만㎡), 판교신도시(992만㎡), 동탄2신도시(2400만㎡)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큰 규모다. 주거, 상업, 교육, 산업시설을 비롯해 테마파크, 리조트 등이 조성돼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ㆍ레저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특히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 부지에는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신세계그룹이 4조5700억원을 투입해 약 418만9000㎡ 규모로 짓는 이 사업은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필드, 놀이동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해 골프장, 호텔, 수영장 등 쇼핑과 여가 시설이 집약된 테마파크다. 화성시는 테마파크가 완공되면 연간 1000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약 1만5000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테마파크 내에 조성되는 스타필드는 특히 인근 부동산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원스톱 라이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내집과 가까운 곳에 복합쇼핑몰이 있는 지역을 선호하고 있다. 스타필드의 경우 들어서는 곳마다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각종 인프라시설을 불러모으면서 주변 부동산 가격에 큰 플러스 효과를 주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기도 하남시와 고양시 등 스타필드 주변 단지의 집값이 상승한 걸 보면 송산그린시티 역시 미래가치를 낙관할 만하다”며 “수요자들은 송산그린시티와 그 주변 부동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산그린시티는 대형 교통호재도 품고 있다. 지난 4월 개통된 봉담~송산 고속도로를 통해 평택~시흥고속도로와 봉담~동탄 고속도로가 연결되면서 차량으로 수도권 전역으로 오가기가 수월해졌다.
안산~시흥~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도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송산그린시티 주변에 있는 한양대역(2024년 예정)을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30~40분대에 갈 수 있다. 송산그린시티 동측에는 신안산선이 정차하는 국제테마파크역(2026년 완공)이 들어선다. 또한 충남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90.01km 구간을 연결하는 서해안 복선전철도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송산그린시티 남측에 위치한 송산역을 이용하면 광역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송산그린시티 남측에 84만8000㎡ 규모로 조성 중인 화성 자동차테마파크는 내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송산그린시티 산업단지가 분양되면 새로운 인구가 대거 유입되고 각종 생활 인프라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