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중국 수출명). / 휴젤 제공

코로나19의 기세 속에서도 메디컬 에스테틱(medical esthetic) 산업은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7%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규모는 약 76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산업의 성장이 예고된 만큼 국내외 다수 기업들이 도전장을 내고 있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으로 K바이오(Bio) 열풍을 이끈 국내 제약·바이오사(社)들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됐다. 이와 함께 한국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실제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대표 시술로 꼽히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의 국내 제조사들은 수출 규모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올해(1~10월)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HS코드 3002903090)은 약 2245억원(신고수리일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8% 증가했다. 국내 1위 보툴리눔 톡신 기업 휴젤 역시 지난 상반기 해외 매출이 2배(99%) 가까이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국내 1위 보툴리눔 톡신 기업 휴젤… ‘세계일류상품 생산 기업’ 등극!

휴젤은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품목허가 획득에 성공한 중국을 비롯해 태국·대만 등 동남아시아 시장부터 브라질 등 남미까지 전 세계 28개국에 진출해 있다. 휴젤은 5년 연속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뛰어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악재에도 대한민국 수출 역군으로 성장·발전하고 있다.

휴젤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보툴리눔 톡신 제제(製劑) ‘보툴렉스’로 지난 11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초일류 기업 육성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이면서,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에 해당해야 한다. 이렇게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킨 휴젤의 ‘보툴렉스’는 지난해 생산액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3%를 달성했으며, 생산량으로는 시장 점유율 20%까지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더불어 ▲직접 수출 ▲간접 수출 ▲대행 수출을 모두 인정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의 가이드라인 기준으로 지난해 394억원 수출고를 달성했다. 이로써 국내 톡신 생산업체 중 수출액 1위를 기록하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해외로 뻗어나가는 휴젤… 중국 이어 내년 유럽·미국 진출까지

휴젤은 그동안 쌓아온 해외 성공 경험으로 2025년에는 현재 50%인 수출 비중을 8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은 올해 처음 진출했지만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춘천 거두공장에 대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현장 실사를 무사히 마치고 내년에는 유럽·미국 진출도 앞두고 있다. 그런 만큼 휴젤의 중장기 목표는 순조롭게 달성될 것으로 점쳐진다.

휴젤 관계자는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은 한국 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글로벌 시장 입지와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며 “휴젤은 중국에 이어 내년 유럽·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품질과 안전성 높은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