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이 매우 혼란스럽다.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 정체된 한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해법으로 젊은 리더들의 새로운 시각과 도전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는 가업(家業) 승계를 계획하고 있는 2~3세 경영 후계자 및 20~30대 젊은 CEO, 신규 사업을 운영하는 창업 CEO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제10기 연세 Young CEO 과정’을 개설한다.

지난 3월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제9기 Young CEO 과정’ 입학식.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70여 명이 참여했다. /연세대 제공

◇젊은 경영인들의 배움·교류를 향한 열기로 뜨거워

2017년 3월 1기 과정을 시작으로 현재 9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또한, 2019년 하반기에 결성된 총동문회는 총 500여 명의 경영 후계자 및 젊은 리더들이 가입돼 있다. 서로 단합을 도모하며, 경영후계자 또는 경영자로서 어려움을 공유하는 대한민국 대표 경영(가업) 승계 및 젊은 CEO를 위한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했다.

허현승 연세대 미래교육원장

허현승 연세대 미래교육원장(사진·경제학부 교수)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9기에 7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배움과 교류를 향한 청년들의 열기가 뜨거운 과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도전 정신과 창의력으로 무장한 젊은 경영인들이 많이 배출되어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한국경제가 다시금 부활하는 지름길”이라고 본 과정의 운영 취지를 밝혔다.

◇경제 동향부터 블록체인 등 뉴 비즈니스까지 다채로운 커리큘럼

커리큘럼은 ▲경제 동향 ▲국내 사업 환경 연구 ▲경영의 이해 ▲경영자의 역량 개발 등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뉴 비즈니스 관련 콘텐츠와 ▲문화·예술 ▲멘토 CEO와의 만남 ▲신입 원우 환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교수진으로는 연세대 교수를 비롯해 김장한 노무법인 웅지 대표노무사, 윤덕환 마크로밀엠브레인 이사, 이욱정 KBS미디어 PD,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 전영수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조미경 CMK이미지코리아 대표, 황보현 솔트룩스 CCO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최상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정 수료 시 부여하는 특전도 빼놓을 수 없다. 세브란스 헬스 체크업 건강검진센터(서울역 맞은편)에서 검진 시 배우자 및 직계가족 포함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최고 전문 교수진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원우회 활동으로 지속적인 지식 공유와 창조적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으며, 관련 비즈니스의 활성화까지 꾀할 수 있다. 총장 및 미래교육원장 공동명의 수료증도 수여한다.

‘제10기 연세 Young CEO 과정’은 오는 10월 8일(금) 입학식부터 2022년 6월 3일(금)까지 두 학기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은 매주 금요일(오후 3시 30분~6시 30분/2강연 후 석식 제공)에 있고 모집 인원은 60명 내외이다. 참가 대상은 가업 승계를 계획하고 있는 2~3세 경영 후계자 및 20~30대 젊은 경영인, 신규 사업을 운영하는 창업 CEO 등이다. 수업은 연세대 미우관(신촌캠퍼스內)에서 진행된다.

문의 (02)2123-3826, go.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