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기업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하 IEVE)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제품군을 둘러보고 있다. /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제주)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IEVE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B2B 비즈니스 미팅과 PR쇼를 비롯해 전시회, 시승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자동차에 이어 선박으로 확장되는 전동화 추세를 반영해 전기선박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e-모빌리티 기업에서는 승용차를 비롯해 초소형, 이륜·삼륜, 상용, 버스, 농기계를 선보인다. 순수 국내 기술로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디피코의 초소형 화물차, 배터리와 충전인프라 분야의 제품, 전기모터·인버터·센서 등 전기차 관련 전후방 부품과 소재 등 다양한 제품군이 전시된다. 특히 국내 순수 첫 전기차 1호인 현대 아이오닉5 및 국내 첫 수소차량인 넥쏘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더불어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소프트웨어 분야를 비롯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미래 신기술과 하늘을 나는 e-모빌리티로 주목받는 도심형 항공교통에 대한 이슈를 글로벌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라운드 테이블도 열린다.

IEVE 개막 당일인 7일에는 세계전기차협의회 제6차 총회가 ICC제주에서 열린다. 이어 ‘제3회 IEVE·실리콘밸리 비즈니스 포럼’, ‘제3회 한반도 전기차 정책포럼’, ‘제주혁신도시 스마트모빌리티 리빙랩’ 컨퍼런스도 엑스포 기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