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지역 내 유망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선정해온 제주테크노파크(이하 JTP)가 ㈜휴럼·㈜한국비엠아이·㈜일해 등 3개 기업이 자격요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2018년 제주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 /제주테크노파크

스타기업은 제주의 기업육성사업으로 잠재력이 뛰어난 지역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당 기업의 성공 모델을 지역산업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39개 스타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최소 3년, 길게는 5년간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 컨설팅 지원과 함께 지원금과 기업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건강기능식품 기업 ㈜휴럼은 지난 7월 엔에이치스팩16호와 합병해 코스닥에 상장됐다. 음료생산기업인 ㈜일해는 2005년부터 16년째 일본에 감귤농축액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스타기업보다 높은 단계인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 헬스케어기업 ㈜한국비엠아이는 최근 3년 연속 400억 원 이상 매출액을 달성했다.

제주 스타기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제주에 본사나 주사업장이 소재한 기업 가운데 청정바이오·스마트관광·그린에너지 등 지역주력산업 업종에 해당하고,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25억 원에서 400억 원 미만,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고용 증가율 5% 이상,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 1% 이상 등 2개 이상의 지역특성화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고영관 JTP 기업지원단장은 “불과 3년여 만에 성장의 결실을 보고 졸업하는 제주 스타기업들의 성과와 노하우를 다른 제주기업들에 전수해 제주기업 생태계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