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은 아름답고도 신기하다. 출산을 하고 나면 유선이 부풀어오르며 젖이 나온다. 새 생명의 젖줄이 돼 아기가 질병 없이 무럭무럭 자라도록 돕는다. 모유에는 분유엔 없는 면역성분과 잘 흡수되는 철분 등 유익한 영양 성분이 많다. 모유 수유를 하면서 엄마와 아기는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다. 이는 아기의 신경·지능 발달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출산과 모유 수유 후에는 튼 살과 처진 가슴을 피할 수 없다. 수유가 끝나면 유선과 지방이 소멸하면서 가슴볼륨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유두와 유륜이 커지고 비대칭이 심해지기도 한다.
해결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하고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질을 섭취하자. 그럼에도 성에 찰 정도가 아니라면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인공보형물은 이물감과 구축현상(보형물 주위조직이 단단해짐) 문제가 있다. 또 시술 후 10년 정도 지나면 언제 실리콘이 파손될지 모르는 위험성도 안고 있다. 최근엔 수술한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러우며 몸에도 안전한 줄기세포가슴지방이식을 선호하는 추세다. 줄기세포가슴지방이식은 복부나 허벅지의 잉여지방을 뽑아 첨단 원심분리기로 순수지방과 줄기세포를 분리한 다음 적정 비율로 섞어 볼륨감이 떨어지는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자연스러운 가슴 모양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군살까지 제거한다. 가슴을 키우면서 유두와 유륜 모양을 아름답게 만든다.
관건은 두 가지다. 첫째, 줄기세포를 안정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 의사의 술기가 좋아야 ‘세포생착률 평균 70%’를 사수할 수 있다. 의사의 눈썰미와 심미감, 손의 감각이 뛰어나야 원하는 가슴모양을 연출해낼 수 있다. 수술 전 유두의 위치, 가슴 크기 차이, 골격의 비대칭 등을 감안한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