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에서 인적 분할해 지난달 공식 출범한 LX홀딩스가 혁신적인 광고로 ‘출생신고’를 하며 소비자와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심플하고 세련된 톤앤매너(Tone & Manner·전체적인 색조와 기법)로 제작됐다. LX 로고가 LX의 기업 가치를 표현한 키워드의 초성(初聲)으로 변하는 시각적 장치를 활용, ‘시선 강탈’에 성공했다. 그 동안 기업 광고에서 본 적 없는, 독특하고 새로운 화법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LX홀딩스 광고에서는 LX브랜드 로고를 좌우로 뒤집어 만든 ‘ㅅ’과 ‘ㄷ’이라는 초성을 통해 ‘시대’를, ‘ㅅ’과 ‘ㄱ’이라는 초성을 통해 ‘세계’를 표현했다. ‘ㅈ’과 ‘ㄱ’ 그리고 ‘人(사람 인)’이라는 초성을 각각 ‘지구’ ‘사람’이라는 키워드로 재해석했다.

총 4편의 광고물로 ▲시대의 연결 ▲세계의 연결 ▲지구의 연결 ▲사람의 연결 등 ‘연결(連結)’이라는 공통 키워드를 내세웠다.

LX홀딩스가 로고 디자인을 뒤집어 만든 한글 초성을 다양한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내세우며, MZ세대의 시선을 강탈하는 광고를 만들어내 성공적인 ‘출생신고’를 마쳤다. /LX홀딩스 제공

LX홀딩스는 이를 통해 ▲국경의 한계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미래 기술을 오늘의 기술로 앞당겨 사람과 미래를 연결하며 ▲삶을 위해 가장 조화로운 공간으로 사람과 공간까지 연결하겠다는 경영 철학을 LX홀딩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재해석했다.

또한 이러한 초성의 변화로, 다양한 가치로 확장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와 포부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광고가 공개된 이후 “해당 브랜드의 초성 자음(子音)으로 기업 가치 키워드를 연결 짓는 방법이 인상적이다” “기업 로고를 변형해 초성으로 만들고, 그 초성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 재미있고 직관적으로 다가온다” “일반 기업광고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든다”며 신선하고 차별화됐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평가와 함께 LX 브랜드를 선보인지 한 달여 만에 해당 광고 유튜브 조회 수는 900만뷰를 넘어섰다.

LX홀딩스는 광고에서 ▲시대의 연결 ▲세계의 연결 ▲지구의 연결(사진) ▲사람의 연결(맨 위 사진) 등 ‘연결(連結)’이라는 공통 키워드를 내세웠다.

LX 홀딩스 광고 담당자는 “이번 광고는 젊은 감성을 바탕으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들까지 공감할 수 있는 톤앤매너와 메시지를 전해, B2B기업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 “초성을 활용한 심플한 비주얼 코드로 기업의 사명을 소비자들에게 직관적으로 각인시키고, 무한한 가능성의 연결이라는 슬로건 ‘LINK FOR NEXT’를 통해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까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LX홀딩스는 광고 론칭과 함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전략으로 LG상사·판토스·LG하우시스·실리콘웍스·LG MMA 등 자회사의 사업 다각화를 적극 견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