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관계자가 청소년 온라인 진로 멘토링에 참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프로그램 안내를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아이들의 성장에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지식과 정보 습득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사고를 넓힐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문화 체험 및 창작활동은 미래인재 역량으로 꼽히는 창의력, 인성 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아동∙청소년기에 적극 권장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기본적인 학업 외 영역은 개인의 취미로 여겨지다 보니 아이들간 격차가 있어도, 공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일은 드물다. 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이 ‘아동∙청소년의 문화꿈지기’를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내세운 이유이다.

CJ나눔재단은 “교육불평등으로 가난이 대물림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7월 설립됐다. 지난 15년간 CJ도너스캠프 플랫폼을 통해 전국 4600여개 공부방(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을 중심으로 150만명 이상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후원해 왔다. 공부방 교육제안서 후원 사업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학업, 예체능, 캠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어린이날 특식, 명절 음식, 연말 김장 등 CJ 임직원 봉사와 연계한 식품 나눔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재단의 핵심 활동은 문화를 중심으로 한 교육 지원 사업이다. 대표적으로 객석 나눔 프로그램이 있다. 양질의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재능과 흥미를 탐색할 기회를 갖고, 향후 성장 과정에서도 새로운 것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삶의 자세를 갖출 수 있다는 판단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CJ나눔재단은 설립 15주년을 맞은 작년 7월 아동 청소년의 ‘문화꿈지기’가 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존 사업에서 ‘경험의 단절’, ‘단순 후원’ 성격 등 보완점으로 지적된 사항들을 개선해 아동 청소년부터 청년까지 성장 단계별 체계적인 문화 교육 및 꿈 실현의 기회를 지원하겠다는 향후 방향을 제시했다.

‘문화꿈지기’란 ▲아동기 열린 문화 체험 기회로 재능과 흥미 탐색을 돕고 ▲청소년기 동아리 형태의 심화된 문화 창작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 향상을 지원하며 ▲문화산업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CJ문화재단 지원사업과 연계해 창작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CJ만의 온리원(ONLYONE) 사회공헌 활동이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산업에서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아동∙청소년기 창의력 고취 및 인격 형성을 돕고, 나아가 미래 유망 분야 중 하나인 문화산업에서 자신의 진로를 찾도록 돕는 사다리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라며 “사회공헌사업의 또 다른 한 축인 CJ문화재단과의 협업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J나눔재단은 코로나로 더 앞당겨진 미래 사회로의 변화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환경적 이유로 소외될 아동 청소년들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올해 더 적극적으로 ‘문화꿈지기’ 활동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사회 변화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전문가 특강과 온∙오프라인문화 체험 및 창작 교육을 통해 창의력, 복합적 사고능력, 인성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