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마다 학부모와 아이들은 키와 관련된 고민을 호소한다.

겨울방학 동안 떨어져 있던 친구들과 새 학기에 만나면 키가 같았던 친구가 훌쩍 커서 오는 경우가 있다. 성장의 변화가 크지 않은 아이들은 친구들과 점점 격차가 벌어진다. 키 크는 나이는 정해져 있는데, 작은 키로 평생을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자녀와 부모의 걱정은 클 수밖에 없다.

한창 성장하는 시기에는 아이의 영양과 운동, 수면량 등을 꼼꼼하게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양이다.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은 오히려 독이다. 얼마나 균형 있게 먹는지가 중요하다.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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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성장, 단백질 섭취가 우선

아이의 키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는 겨울방학 동안 늘어난 체중이다. 보건복지부의 지난해 발표에 따르면 최근 아동과 청소년의 영양·신체활동 관련 건강 지표는 악화하고 있다.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활동량이 감소하고 식습관이 변화해 과체중 위험이 커지고 있다. 아동·청소년의 과체중, 비만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에는 25.8%의 아동·청소년이 과체중과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이 무조건 키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은 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할 수 있다. 이는 성조숙증의 원인이 돼 성장판이 또래보다 일찍 닫힌다. 그러므로 무조건 많이 먹기보다 영양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빠르게 먹기, 과식, 식사 중 TV 시청하기, 야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도록 한다. 총 칼로리 중 탄수화물은 55~65%, 단백질 7~20%, 지방 15~30%로 영양소 비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뼈 성장에 관여하는 칼슘, 비타민D도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수다. 칼슘은 한국인에게 대표적으로 부족한 영양성분이다. 칼슘은 우유로 보충할 수 있다. 우유 한 잔에는 청소년 하루 칼슘 필요량의 3분의 1이 함유돼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200㎖ 기준 2잔 이상을 권장한다. 비타민D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 뼈 밀도를 높인다. 햇볕을 받아 피부에 합성돼 만들어지며, 음식에는 계란 노른자와 연어류에 많다.

성장호르몬과 결합해 직접적인 뼈 성장을 유도하는 ‘성장인자결합단백질’ 양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두부, 고기, 등푸른생선 같은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꾸준히 섭취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체내 성장인자결합단백질 양을 늘려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된다. 대표적 성분으로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이 있다.

◇'건강기능식품마크' 확인해야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고를 때는 제품에 함유된 성분의 기능성을 따져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효과를 인정받고 해당 함량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 마크로 확인할 수 있다.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성분이다. 황기·가시오갈피·한속단 등으로 구성됐으며, 간에서 성장인자와 성장 단백질을 생성, 결합을 활성화해 성장판에 연골세포 분열을 촉진하고 성장을 돕는 기능이 있다. 성장호르몬을 통해 분비되는 IGF-1(성장인자)과 IGFBP-3(성장인자결합단백질)이 잘 결합하는 것은 키 성장의 핵심 포인트다. 그래야 직접적으로 뼈 성장을 유도하는 IGF-1이 성장판에 원활하게 도달할 수 있다.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효과는 인체적용시험에서도 확인됐다. 2009년 키가 100명 중 25번째 이내로 작은 만 7~12세 어린이 97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했다. 두 집단으로 나누고 한 그룹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3개월 섭취하게 했더니, 대조군이 평균 1.92㎝ 자란 것에 비해 황기추출물 섭취 그룹은 평균 2.25㎝ 성장했다. 성장호르몬 분비 지표인 혈중 IGFBP-3 농도 역시 두 그룹이 차이를 보였다.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섭취한 그룹은 IGFBP-3가 실험 전 3091.6ng/㎖에서 3401.9ng/㎖로 늘어났다. 대조군은 IGFBP-3 함량이 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