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붕그룹(회장 백용기)이 지난 26일, 순천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락희만(樂喜滿) 의료융합타운’ 조성계획 확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거붕그룹은 총 사업비 1조7500억원을 투입하는 ‘락희만 의료융합타운’ 조성계획 확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거붕그룹 제공

‘락희만 의료융합타운’은 순천 신대지구 1만7000평(연면적 9만2천평) 부지 위에 1000병상급 종합의료기관과 600객실 규모의 초특급 메디텔·바이오R&D 센터·치유의 숲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최고수준의 시설·서비스와 문화·예술·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진 국내 최초 의료융합타운의 진면목을 보여줄 계획이다.

‘락희만 의료융합타운’ 프로젝트에는 총 1조7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약 600억원의 세수(稅收) 확대를 가져오고 2만10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백 회장은 “3년전 순천시에 의료기관의 절실하다는 걸 깨닫고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국내 최고의 설계, 의료, 호텔, 건축분야 전문가 그룹과 함께 연인원 5천여명을 투입하여, 제 고향인 순천의 시민에게 최고의 의료 걸작품으로 보답하고자 깊은 고뇌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더불어 “건강한 사람이 더욱 건강해지기 위해 찾아오는 공간, 의료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 삶의 충분조건으로서의 공간,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락희만 의료융합타운’의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거붕그룹은 순천시(시장 허석)와 지난해 6월 22일 순천 신대지구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순천시와 세부계획에 대한 사항을 협의해 오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신대지구 ‘락희만 의료융합타운’ 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