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무인시스템과 국방로봇 개발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스마트 국방’, ‘디지털 강군’ 건설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국책과제로 탐색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친 폭발물 탐지제거로봇. /한화디펜스 제공

국내 최초로 다목적 무인차량을 민·군 협력 과제(2016~2019년)로 개발한 것이 대표적이다. 4륜 구동 방식의 다목적 무인차량은 200㎏ 이상의 무게를 적재할 수 있어 군장이나 탄약, 기타 보급품을 손쉽게 운반할 수 있다. 작전시엔 공격을 받더라도 주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를 선택적으로 장착할 수 있다.

지난해 육군 드론봇전투단 주관으로 시행된 군 운용시범에서 원격주행, 병사추종 모드, 자율이동 및 복귀, 장애물 회피, 드론 통신중계 등 다양한 무인체계 기술을 국내 최초로 입증했다. 육군 교육사령부가 주관한 전투실험에서는 자체 개발한 원격사격통제체계(RCWS·Remote Controlled Weapons Station)를 탑재하고 전투지원 모드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6륜 구동 다목적 무인차량도 곧 개발이 마무리된다. 이 차량 상부에는 보급품 적재함 외에도 RCWS가 기본 탑재돼 있다. 병력 수송 지원 역할 뿐 아니라 필요 시 전투임무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화디펜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격사격통제체계를 자체 개발해 전력화에 성공했다. RCWS는 함정과 장갑차, 자주포, 전술차량, 전차 등 다양한 장비에 탑재되는 고성능 ‘언택트’ 무인화 전투체계이다.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RCWS는 가시광 및 열영상 표적 식별, 안정화 및 자동추적 기술을 바탕으로 주간 및 야간 기동 중에도 움직이는 표적을 정밀하게 추적·타격할 수 있다.

해군 차기 고속정과 항만 경비정에는 12.7㎜ 구경의 K-6 기관총이 달린 RCWS가 탑재됐다. 내년부터는 K-4 고속유탄 기관총과 K-6 중기관총이 함께 달려있는 복합화기 RCWS가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육군과 해병대가 운용하는 차륜형 장갑차에 달 수 있는 경량형 RCWS도 이미 자체 개발을 마쳤다.

한화디펜스는 국책 과제인 폭발물 탐지제거로봇(Explosive Ordnance Detection&Disposal Robot) 탐색개발을 맡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체계개발 단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로봇은 폭발물 뿐만 아니라 DMZ 지뢰지대 및 위험지역에 매설된 지뢰를 탐지 및 제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