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료나눔 서비스 대상 방문서비스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강북연세병원은 관절 척추 분야 전문 병원이다. 척추분야에서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술을 도입, 통증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사진은 환자와 상담하는 강북연세병원 의료진. / 강북연세병원 제공

강북연세병원이 노인의료나눔 서비스 대상 방문서비스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강북연세병원은 이 땅의 모든 사람이 관절과 척추 질환으로 인한 통증과 고통에서 벗어나 제2의 즐거운 인생을 누리기 바라는 마음으로 2009년 설립됐다. 강북연세병원은 관절 척추 치료에 있어 환자 본인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는 물론 재활 및 수술 후 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며, 차별화된 수술로 고객의 만족도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절분야에서는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하고 이전까지 문제가 됐던 연부조직 불균형을 해결하는 등 현재까지 약 6000례의 무릎관절수술을 진행했다. 척추분야에서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술을 도입해 비수술에 가까우면서도, 통증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강북연세병원은 수술 시 감염에 대비해 무균양압수술실을 갖추고 체계적인 감염관리 시스템을 완성했다. 무균양압수술실이란 수술실 내 공기 압력을 높여서 수술실 외부 공기가 안으로 못 들어오게 제어하는 설비다. 강북연세병원은 노원구 최초로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시행해 환자들의 간병비 부담 해소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개원 이후부터 줄곧 노원구청과 함께 하는 사랑의 인공관절수술을 비롯해 대한 노인회와 의료나눔재단 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활동, 사랑의 연탄배달, 춘천·인제·철원군 의료봉사, 몽골환자 초청 인공관절 수술, 강북지역 노인정 의료봉사 및 건강강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한편 강북연세병원은 2020년 3월,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4년 3월 1일까지 4년이다.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환자 안전과 진료 수준, 시설과 장비 등을 평가해 기준을 충족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강북연세병원은 감염 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지속적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환자진료, 의약품관리, 안전한 시설 및 환경관리 등 91개 기준 520개 조사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강북연세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 1주기, 2주기 과정 없이, 3주기 인증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병원이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서울 노원구 인증 의료기관(급성기병원) 중 3주기 인증을 통과한 유일한 관절 척추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