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미래 성장동력인 레이저 및 정밀유도무기 분야 연구개발을 지속하면서 글로벌 기술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DX Korea 2020에서는 레이저, 항법장치 등 첨단 기술 품목을 중점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한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 무기체계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고에너지 레이저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무기체계도 그 중 하나다. 레이저 폭발물처리기는 레이저를 이용해 급조 폭발물, 불발탄 등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무능화시키는 장비다. 소형전술차량 또는 지뢰방호차량 등에 탑재돼 운용한다. 신개념기술시범(ACTD·민간의 우수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개념의 작전운용 성능을 갖춘 무기체계의 실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제도) 과제로 선정돼 2011년부터 3년 동안 개발을 완료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화는 2019년 방위사업청 주관의 레이저 대공무기 체계개발 사업도 국내 최초로 수주했다. ‘한국형 스타워즈 기술’로 알려진 레이저 대공무기는 광섬유에서 생성된 광원 레이저로 드론 등 소형 무인기와 멀티콥터 등을 타격해 무력화시키는 신개념 무기체계다. 현재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
㈜한화는 30여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항법장치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항법장치는 외부 도움 없이 센서를 통해 측정한 가속도와 각속도 정보를 기반으로 비행체의 위치, 속도, 자세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가속도를 측정하는 가속도계 센서와, 각속도를 측정하는 자이로 센서, 항법 컴퓨터로 구성된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중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자이로 센서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레이저 기반의 RLG, 광섬유 기반의 FOG, 초소형 센서를 활용한 MEMS 등이 포함된다. 본 장비들은 미사일, 지상장비, 무인항공기(UAV)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재밍(jamming·전파방해) 신호로 인해 항법장치가 무력화되는 것을 방지해 주는 항재밍 기술도 함께 소개한다. 항재밍 장치는 현대전 환경에서 보다 정밀한 항법정보를 무기체계에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장비로 인식되고 있다. ㈜한화는 전술급 유도무기 체계 및 지상 차량용 항재밍 장치를 자체 개발해 국내 개발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향후 수출형 무기체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