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가운데)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제공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진성)는 재적 학생 1만 1000여 명을 보유한 고등교육법상의 4년제 정규 대학이다. 이 대학은 모든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도 고려대학교 및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현장실습, 특강 등 오프라인 교육을 결합한 ‘온·오프 연계 교육(Blended Learning)’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7개 스튜디오서 연 150개 강의 개발

고려사이버대학교 계동캠퍼스와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내에는 7개의 스튜디오가 설치돼 연간 약 150개의 강의 콘텐츠를 개발한다. 강의 콘텐츠는 시청각 매체 활용형과 시뮬레이션형 등 8개 유형으로 나뉜다.

수업 개발 및 운영 전담부서인 교수학습혁신센터를 두고 체계화된 절차를 마련해 강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매 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강의 평가도 실시한다.

◇혁신적 학습관리시스템으로 스마트 학습 지원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온라인 캠퍼스 개념의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해 학습 지원 및 학사 관리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강의실에는 영상과 더불어 강의록과 음성강의가 제공돼 학습자가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형태를 골라 학습할 수 있으며, 학과별 Q&A 게시판 및 1:1 학습 상담을 통해 교수와 학습자 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재학생은 구글의 교육용 ‘지 스위트(G Suite)’,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65’를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전자도서관의 약 20만 권의 서적도 온라인으로 무료 열람할 수 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평생·직업교육학과 이의길 교수가 온라인 강의를 촬영하고 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제공

◇전공 넘나드는 융합형 교육으로 미래형 인재 양성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전공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융합 교육과 유연한 학사제도를 도입했다.

미래학부(빅데이터 전공, 인공지능 전공, 신산업기술경영 전공)에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공지능·신산업 분야 전문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를 양성한다. 미래학부 학생들은 학부에 편성된 과목을 수강하면 전공과 상관없이 전공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최대 3개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융합정보대학원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현상을 연구하고 교육 경영 기술 분야에서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한다.

◇저렴한 등록금 장점, 고려대 시설도 이용 가능

고려사이버대학교의 등록금은 학점당 6만 5000원으로 타 사이버대에 비해 최대 19%가량 저렴하다. 특히 본교와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맺는 직장 재직자의 경우 최대 50%의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국가장학금을 함께 활용해 합리적인 비용에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재학생은 고려대학교의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고려대 안암캠퍼스 내 도서관 자료를 열람할 수 있으며 고려대의료원(안암, 구로, 안산병원)과 장례식장, 아이스링크 이용 시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1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한다. 학부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수능 및 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학업준비도 검사(30%)와 학업계획서(70%)로 선발한다. 대학원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