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대한민국 교육의 뉴노멀(New-Normal)을 제시하다!’

지난 2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20 미래사회 교육 컨퍼런스’가 열렸다.

조선일보가 창간 100주년을 기념해 ‘비대면’이라는 낯선 교육 현실을 진단하고 문제점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2020 미래사회 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국회교육위원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해 컨퍼런스를 더욱더 풍성하게 했다.

지난 2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이 날 컨퍼런스 주제는 ‘언택트(Untact) 시대, 대한민국 교육의 뉴노멀은?’이었다.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교육은 과거와 전혀 다른 철학과 시스템으로 작동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등교’라는 전통이 깨지고 교육기관들은 온라인 비대면 수업이라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도입하며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교육 패러다임 전환 시대에 ICT 기술을 활용한 대한민국 에듀테크(Edu tech)가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前代未聞)의 비대면 시대에 조선일보는 ‘교육 뉴노멀’에 대해 고민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지혜와 통찰을 공유하고자 ‘미래사회 교육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ICT’, 포스트코로나 ‘비대면 교육’, ‘평생학습 & K에듀테크’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에 대해 깊이 있는 사유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지난 2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20 미래사회 교육 컨퍼런스’가 열렸다. (왼쪽 사진)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남성희 회장이 ‘언택트 시대의 디지털 기반 고등직업교육 체제 혁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주제에 맞게 이날 컨퍼런스는 ICT 기술을 이용한 ‘언택트 포럼(Untact Forum)’으로 치러졌다. 후원 기관 대표의 축사는 사전 제작 영상으로 대체했고, 행사 전 과정은 조선일보 ‘지식창고’ 유튜브 채널로 스트리밍 중계됐다. 또한, 정부의 방역 단계에 맞춰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

첫 번째 세션 주제는 ‘언택트 &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육 시스템의 변화’였다. 교육부 김문희 국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황홍규 사무총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남성희 회장, 한국원격대학협의회 김진성 부회장이 발제를 맡아 코로나19 시대 교육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가 앞당긴 미래의 도전, 교육 혁신’이 주제어로 제시됐다. 발제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임철일 교수, 루터대학교 권득칠 총장,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최용혁 총장,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조우진 본부장이 비대면을 통한 교육의 형식과 내용 변화를 촉구했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 세션에서는 지금 당장 최대 관심사인 ‘에듀테크, 정보통신기술(ICT)과 교육의 만남’이 참석자들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상욱 국장,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이길호 회장, 휴넷 조영탁 대표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 사례를 제시하고 유비쿼터스(Ubiquitous) 교육의 미래상을 선보였다.

한편, 컨퍼런스 참여 협찬사 중 사례별로 성과를 인증받은 기업, 대학, 단체에게는 오는 12월에 미래사회 교육 컨퍼런스 협찬사 인증서가 주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