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잠실을 생활권으로 둔 광진구 일대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강변에 위치한 광진구는 강남구, 송파구와 가까운 지리적 강점과 각종 개발 호재로 인한 미래성장 가능성을 품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엔 이런 장점에 비해 볼 때 광진구 부동산이 저평가됐다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이제 달라졌다.
아차산로를 중심으로 광진구의 북쪽에는 군자동, 화양동, 중곡동이 있고 남쪽에는 자양동, 구의동, 광장동이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광진구 아파트 값은 4.6% 올랐다. 서울 지역 가운데 영등포구(5.9%), 양천구(5.8%), 송파구(5.3%), 강남구(4.8%)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진구 집값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한강과 가깝고 강남을 강 건너에 둔 입지적 장점이다. 광장·구의·자양동은 한강변이면서 잠실·강남을 손쉽게 갈 수 있어 직장 출퇴근이나 쇼핑, 문화생활 면에서 편리한 점이 많다. 개발 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첨단업무복합단지’는 광진구 통합 청사를 포함해 상업·업무·주거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타운 10개 동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옛 동부법조타운, KT 부지에 위치한다. 아파트 1363가구, 31층 규모 오피스빌딩, 34층 규모의 공연·전시 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동서울종합터미널의 현대화 사업도 본격화된다. 동서울터미널은 시설 노후화와 함께 수용 능력 초과, 혼잡한 주변 교통환경 문제가 지적돼 왔다. 향후 호텔, 업무시설, 관광·문화시설이 결합한 현대 건축물(연면적 29만㎡, 지하 5층~지상 32층)로 다시 태어난다. 내년 착공해 2024년 완공이 목표다.
이런 호재들을 업고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332-9번지 일원에 ‘한강 광장’이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7층 6개 동 규모이며 중소 평형 대 위주다. 전용면적 59㎡ 190가구, 84㎡ 42가구 총 232가구로 지어진다. 현행법상 모집신고를 위한 가구 수는 232세대이나 추후 지구단위계획을 거쳐 440세대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한강 광장’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일정 기간 해당 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전용 85㎡ 이하 1주택 소유자)가 모여 조합을 결성, 토지 매입부터 시공사 선정까지 도맡아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시행사 이윤, 토지 금융비용 등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급가가 10~15% 가량 저렴하고 청약통장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집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가 집값 불안을 불러 일으키며 오히려 청약시장에 불을 붙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이런 장점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에게는 더없는 매력이 될 수 있다. 특히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주택공급 부족 우려로 ‘로또 청약’ 열풍이 불면서 당첨 가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의 당첨 가점 평균이 52점이었다. 특히 강남권은 당첨 가점의 만점인 84점에 달했다. ‘청포자(청약 포기자)’들이 청약 가점이 필요 없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노리거나 기존 주택을 사는 쪽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다.
‘한강 광장’ 공급가는 3.3㎡당 2100만원대다. 근처에 들어선 광장동 ‘신동아파밀리에’가 3.3㎡당 4171만원대, 광장동 ‘현대파크빌’ 10차가 3.3㎡당 5181만원대에 거래된 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한강 광장’은 5호선 광나루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강남구 역삼동, 삼성동 등 주요 업무지구와 가깝다. 강북강변도로, 올림픽대로, 천호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 이용도 쉽다. 동서울종합터미널이 근처에 있어 전국으로 연결되는 광역 교통망 접근도 유리하다. 아차산 생태공원, 뚝섬 한강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구의 공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
학군도 우수하다. 이 지역에는 광장초, 양진초, 광장중, 양진중, 광남초·중·고가 있다. 건국대, 세종대, 장로교신학대도 가까이 있다. 단지 주변에는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롯데마트, 테크노마트, 엔터식스, CGV 등 편의시설도 가깝고 차로 10분 정도 가면 잠실 롯데월드몰·롯데월드타워를 이용할 수 있다. ‘한강 광장’의 시공예정사는 50년 전통의 건설 명가 동양건설산업이 맡을 예정이다.
문의 1800-4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