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신문 조선일보가 다양한 독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춰 15일 새롭게 내놓은 서비스 ‘조선멤버십’. 멤버십 콘텐츠는 독자가 더 많이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는 콘텐츠로 꾸며졌다. 다양한 기사와 문화 혜택, 생활 서비스를 아우르는 공간에서 독자는 배움과 여가, 사유의 시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인기 연재물 ‘뉴스잉글리시’의 업그레이드판 ‘윤희영어’는 동시통역사인 윤희영 기자가 사람 사는 이야기와 관련한 모든 상황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풍부하게 소개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독자들을 매일 찾을 예정이다. 첫 콘텐츠 시리즈인 ‘윤희영어–바디쳌’은 몸과 관련한 영어의 다양한 표현을 제안한다. 특히 멤버들에게만 공개되는 애니메이션 동영상은 AI(인공지능)로 제작해 감칠맛을 더했다. 영어 학습의 즐거움을 더욱 높여 드릴 것이다.
교육은 세대를 잇는 대화다. 적지 않은 학부모가 ‘책 잘 읽는 아이’를 훈련시키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초등 독서 강사 김다정씨는 이 분야 전문가. ‘엄마의 질문력’을 통해 아이를 책으로 이끄는 노하우를 전한다. 작가이자 주부인 ‘별별맘(필명)’은 “아들 (서울대) 의대 보낸 비결 좀 알려달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비법이 특별히 없다”는 말에 상대방은 더 채근을 해댔다. ‘혹시 나만의 비법이 있었을까’ 생각하는 사이, 둘째의 입시를 앞두게 됐다. 이번에는 책을 멀리하는 아들. 두 아들의 공통점과 차이, 엄마의 태도를 에세이 형식으로 전한다.
‘월천대사’란 필명으로 잘 알려진 이주현씨는 ‘월천대사의 학군지 부동산’을 통해 자녀 교육 때문에 이사를 고민하는 열성 학부모를 위한 정보를 전한다. 학교와 학원, 아파트와 아파트 가격이 얽힌 골치 아픈 복합 방정식에 들어간 학부모 독자에게 일목요연한 정보를 드린다.
임원이 아니라 팀장이 될 때 가장 많은 독서를 한다는 말이 있다. 경영학 박사 여상은은 인생의 ‘첫 성과이자 도전’에 직면한 우리나라 ‘팀장님’들을 위해 ‘젊은 리더십’은 어때야 하는지 조목조목 알려준다. ‘성공하는 팀장’이다.
출판 담당 곽아람 기자는 ‘쓰는 직업’ ‘나의 뉴욕 수업’ 등 12권의 책을 쓴 작가. 일터에 충실하면서 어떻게 ‘저자’라는 ‘부캐(부 캐릭터)’를 만들었는지 솔직하게 전하고 있다. ‘직장의 열등생’이라 자책하던 그가 글로 자아를 복원하는 과정은 ‘쓰기’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현장에서 지켜본 황지윤 기자는 ‘두고두고 보는 문장’에서 삶을 멈춰 세우는 ‘언어의 순간’을 포착한다. 뛰어난 작가의 책에서 황 기자만의 시선으로 뽑아낸 문장은 곱기도, 묵직하기도 하다.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문장의 향기를 전한다.
여행을 떠날 때마다 가방에 ‘양념장과 회칼’을 챙겨 다닌다는 조상제씨는 대마도를 55여 회, 전 세계 50여 국을 다니며 ‘밥 해 먹는’ 사람이다. 별명이 ‘풍류 식객’인 그가 ‘호모 루덴스(유희의 인간)’의 인생 스타일을 글로 전한다. ‘스테이(Stay)리스트’는 여행 전문 기자 강화송과 패션 잡지 디렉터 허윤선이 번갈아 쓴다. 직업 덕에 세계 곳곳을 탐험해 온 두 사람은 자신만의 ‘취향’으로 조선멤버스 독자들께 ‘1박을 권할 만한’ 숙소 정보를 알려드린다. 이탈리아 미식학대학(University of Gastronomic Sciences)에서 연수한 김성윤 음식 전문 기자가 쓰는 ‘이탈리아 맛 투어’는 이탈리아 소도시까지 훑어가며 ‘미식 지혜’를 전할 예정이다.
중국을 제대로 탐구하는 ‘3종 세트’가 마련됐다. 베이징 특파원 이벌찬 기자의 ‘불편한 중국’은 중국을 칭송하지도, 비하하지도 않는다. 베이징대를 졸업한 그는 감정을 뺀 ‘맨눈’으로 중국을 스케치하고 있다. 배울 점, 배우면 큰일 날 점이 ‘현장 감각’으로 생생하게 묘사된다. 최유식 기자의 ‘온차이나’는 경제, 외교, 문화가 얽힌 중국의 변화 지도를 확장한다. 베이징 특파원 시절부터 이어온 오랜 관찰이 한층 입체적으로 진화했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차이나 퍼즐’에서 기술 봉쇄와 성장의 역설을 읽는다. “중국은 정치보다 경제로 먼저 읽어야 한다”는 게 그의 시각이다. 칭화대 석사, 푸단대 박사 출신 전문가의 통찰이 녹아 있다.
조선멤버십 세계에 들어서는 순간, 읽고 배우고 느끼는 시간들이 쌓인다. 그렇게 일상이 바뀌고, 배움이 습관이 되고, 다시 삶이 업그레이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