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로봇 기자를 활용해 미국 주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학개미봇’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미국 등 해외 주식을 사고파는 국내 투자자가 300만명을 훌쩍 넘었지만, 제대로 된 시장 정보가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일러스트=김성규

조선일보 서학개미봇은 미국 주식 정보 취득을 가로막았던 세 개의 벽을 넘어 새로운 차원의 정보 세계로 독자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먼저 공시(公示)의 벽과 언어의 벽입니다. 미국 공시는 복잡한 표로 되어 있어 금융 영어와 미국 주식 제도에 익숙하지 않으면 내용을 알기 어려웠습니다. 서학개미봇은 미국 상장 기업의 실적, 지분 변동, 인수·합병 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 공시되자마자 그 핵심 내용을 뽑아 알기 쉬운 우리말 기사로 정리해 조선닷컴에 게재합니다. 서학개미봇은 S&P 500, 나스닥100, 다우30, 한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100개 등을 포함한 600여 종목 뉴스를 집중적으로 전하고, 조만간 신규 공모주, ETF 등을 추가로 담아 포괄 범위를 계속 넓혀갈 것입니다.

서학개미는 시간의 벽도 돌파했습니다. 미국 공시 정보가 뜨고 이를 기사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채 1분이 안 됩니다. 특정 종목 주가의 급등락, 52주 신저가·신고가 경신 등 주가 변동 사항도 실시간으로 전합니다. 한국 시각으로 오전 6시(미국 서머타임 부적용 기준) 미국 증시가 끝나면 서학개미봇은 뉴욕 3대 지수의 등락,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주가 등락, 기업 실적 및 향후 실적 발표 일정 등을 정리한 기사를 10분 만에 작성, 출고합니다. 서학개미봇의 시황 종합 기사 게재 속도는 단연 국내 어떤 매체도 따라올 수 없고, 미국 현지 언론사의 마감보다 30분 이상 빠른 것입니다.

빠른 정보는 곧 돈입니다. 조선일보 서학개미봇은 투자의 초보부터 고수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참고할 미국 주식 투자의 나침반입니다. 조선닷컴과 조선일보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문의 digital@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