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의 지명을 철회하면 그만이었다. 수사는 그냥 수사로 끝났을 것이다. 국민은 감동했을 것이다. 이런 게 정치다. 그런데 대통령은 끝내 그를 법무장관에 앉혔다. 대통령이 정치를 안 하니 검사가 정치를 하고, 외교를 안 하니 판사가 외교한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앱을 열어 QR코드(왼쪽)를 비추거나 조선일보 앱에서 하단 오디오 버튼을 누르면 선우정 논설위원이 읽어주는 칼럼을 들을 수 있다.
입력 2021.06.09.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