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미술가 이태섭, 배우 김금지

이해랑연극재단(이사장 이방주)과 조선일보사가 함께 운영하는 이해랑연극상 제31회 수상자로 무대 미술가 이태섭(67)씨가 선정됐습니다.

이해랑연극상 심사위원회는 “이태섭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리어왕’ ‘오이디푸스’ 등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조화를 이룬 수준 높은 경지를 보여줬다”며 “아름답게 생동하는 그의 무대미술은 리얼리즘을 축으로 해 이해랑 연극 정신과도 부합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씨에게는 상금 7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합니다. 심사위원회는 또 국립극단과 극단 자유에서 활동한 원로 배우 김금지(79)씨를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 코로나로 인해 초청객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