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 시인이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 ‘독을 품은 나무'를 들려준다. 귀여우면서도 무시무시한 복수의 노래다. 화를 표현하지 못하면 마음이 병들고 언젠가 폭발한다. 1794년, 블레이크는 프랑스혁명의 이념에 이 시로 응답했다. 200 여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침묵을 강요당하는 사람들, 침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앱을 열어 QR코드(왼쪽)를 비추면 최 시인의 낭독과 해설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