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CCTV가 지난해 11월 취역한 세 번째 항모 푸젠함을 선전하기 위해 기획물을 연초에 내보냈다가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관건은 푸젠함이 아닙니다. 여기에 미국 전투기 F-35를 겨냥해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 J-35를 에 탑재해 이착륙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담았는데 이게 역효과를 낸 겁니다.
당초 J-35는 F-35를 복사하듯 베껴 ‘짝퉁 F-35’라고 불렸지만, 제대로 된 스텔스 성능을 발휘한다면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투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내 군사 전문가들은 J-35 전투기용으로 2017년부터 개발해 온 신형 WS-19 엔진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실제 등장한 건 기존에 있던 구형 WS-21 엔진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라면 “(J-35 전투기는)항모에서 900㎞ 떨어진 거리에서 작전 가능한 시간이 7분에 불과하다”고 지적합니다.
중국은 항공기 엔진 개발에 400억달러 이상을 쏟아부었지만 여전히 미국과 기술적 격차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내에서조차 ‘심장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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