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온라인 장보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적립 혜택과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서비스를 결합한 신규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다음 달 선보인다. 온라인으로 손쉽게 이마트의 식료품·생필품을 주문해 받아보는 ‘장보기’ 서비스와 스타벅스 등 계열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에 더불어 OTT 서비스까지 결합해 차별화된 만족도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장보기 7% 적립·티빙까지

SSG닷컴이 새롭게 선보이는 ‘쓱세븐클럽’의 가장 큰 장점은 상품성이 담보된 이마트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은 SSG닷컴 직원이 고객들에게 배송될 상품을 정리하는 모습. /SSG닷컴 제공

새 멤버십 ‘쓱세븐클럽’의 핵심 혜택은 ‘장보기 7% 고정 적립’이다.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으로 장보기 상품을 구매하면 SSG머니가 자동 적립되며,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를 SSG닷컴은 물론 이마트·신세계백화점·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국내 대표 OTT 서비스 티빙과의 제휴 혜택도 결합했다. 기존 장보기 중심에서 K드라마·예능은 물론 프로야구(KBO)·프로농구(KBL) 등 스포츠 중계 같은 디지털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 SSG닷컴은 “디지털 콘텐츠를 기본 혜택에 일괄 포함시키지 않고 고객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 형태로 구성하면서 멤버십 가격을 합리적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몰·신세계몰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를 이용해 화장품·명품·패션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이 가능하다.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공식 입점 브랜드와 전문관을 기반으로 단독 구성·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SSG닷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직관적이고 강력한 혜택을 내세운 SSG닷컴의 새 멤버십 쓱세븐클럽은 출시 예고 이틀 만에 사전 알림 신청 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마트 신선식품이 ‘차별화된 경쟁력’

SSG닷컴이 업계 최고 수준의 장보기 적립 혜택을 내세운 이유는 ‘이마트 기반의 상품 신뢰도’가 핵심 경쟁력이라고 파악했기 때문이다. 상품성이 보장된 제품만 선별해 입점시키는 전국 이마트 점포에서 직접 상품을 출고하는 구조인 만큼 온라인에서도 상품 구색과 품질 경쟁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신선식품은 이런 장점이 두드러지는 영역이다. 이마트가 30년 이상 쌓아온 매입·운영 노하우로 우수한 품질의 신선식품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쓱 주간 배송’ 매출 상위 10개 품목 중 8개는 신선식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쌀·달걀·삼겹살·오이·애호박 등이 특히 잘 팔렸다.

SSG닷컴이 쓱배송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고객이 신선도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사진만 등록하면 조건 없이 환불해주는 ‘신선 보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신선식품 품질에 대해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자체 브랜드(PL)도 온라인 장보기의 핵심 품목이다.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오케이(5K) 프라이스’와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피코크’ 등은 온라인에서도 장바구니에 자주 담기는 품목이다.

◇오늘, 새벽, 즉시 배송까지 촘촘한 배송 타임라인도 강점

고객들이 주문한 상품을 배송기사들이 트럭에 싣고 있다. 당일 주간 배송, 새벽 배송, 즉시 배송으로 이어지는 배송 타임라인은 SSG닷컴 장보기의 차별화된 요소다.

당일 주간 배송, 새벽 배송, 즉시 배송으로 이어지는 배송 타임라인은 SSG닷컴 장보기를 차별화하는 또 다른 요소다.

‘쓱 주간배송’은 지역에 따라 오후 1~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받아볼 수 있고, 주문일 기준 3일 뒤까지 원하는 날을 지정해 배송받을 수도 있다. 전국 100여 개 점포를 기반으로 하는 덕에 수도권과 강원, 충청, 영호남은 물론 제주까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출근 전에 상품을 받아보고 싶다면 ‘쓱 새벽배송’을 이용하면 된다. 주소지에 따라 밤 10~11시까지 주문하면 아침 7시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현재 주요 광역시와 특례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9월부터는 즉시 배송 서비스 ‘바로퀵’도 도입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전·충청권, 광주·전라권,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울산권 54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SSG닷컴은 바로퀵 서비스가 가능한 점포를 연내 60개까지 확대하고, 내년에는 최대 9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