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셸관광국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내 주요 여행사 및 언론 관계자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마케팅 의지를 밝혔다.

세이셸 '앙스 라지오' 해변

세이셸은 인도양에 흩어져 있는 1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동쪽으로 약 1,600km 떨어진 곳에 있다. 197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현재 약 12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부부가 신혼여행지로 선택한 바 있는 유명 휴양지다. BBC, CNN 등 주요 해외 언론으로부터 ‘지상 최후의 낙원’, ‘에덴동산의 재림’ 등의 수식어를 받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세이셸관광국 한국 지역 담당 매니저인 아미아 조바노빅-데지르와 싸이다 무사드가 직접 방한해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조바노빅-데지르 매니저는 “2007년부터 시작된 한국사무소의 활동을 기반으로 세이셸은 한국 허니문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가족 여행과 MICE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한국인 관광객의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9일 열린 세이셸관광국 워크숍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세이셸의 주요 관광 자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프리미엄 리조트 ‘래플스 세이셸’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세이셸 대표 럼(rum) 브랜드 ‘타카마카 럼’ 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세이셸관광국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 및 일반 관람객과의 만남을 통해 세이셸의 매력을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