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TV 제조업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9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두 기업 모두 고성능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면서 ‘미래형 TV’ 경쟁은 심화하고 있다.

그래픽=양진경

삼성전자는 올해를 AI(인공지능) TV시대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네오(Neo) QLED 등 프리미엄 제품에 AI 기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모션강화 프로 등 AI기술을 적용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올해 인테리어 가구 같은 디자인의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를 출시해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의 제품을 추가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지난해 5월에는 원하는 곳 어디든 이동하며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Standby Me Go)’를 출시해 야외 활동 시에도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TV 디자인을 벗어나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TV를 통해 고객 경험을 선사한 점이 좋은 점수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