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0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식음료·유통업계는 코로나로 힘들었던 이들을 위해 올해를 따뜻하고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는 연말 캠페인을 시작했다.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클로스도 활동하기 어려운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우리가 서로의 산타가 되자’라는 따뜻하고 재치 있는 콘셉트로 캠페인에 나섰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미지로 유명한 미국의 톰 브라우닝(Tom Browning) 작가와 함께 다양한 케이크를 출시했다. 브라우닝 작가는 미국에서 활동하며 40여년간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재미있게 표현해 온 예술가다.
대표 제품은 ‘거리 두기로 휴가가 생긴 산타클로스’를 표현한 케이크 시리즈다. △초콜릿 크림이 듬뿍 든 초콜릿 스펀지 케이크에 산타클로스 장식을 얹은 ‘산타는 휴가 중’ △웃고 있는 산타의 모습을 형상화한 화이트 마스카포네 치즈크림 케이크 ‘산타가 보낸 산타케이크’ △바삭한 초코 비스킷이 든 초콜릿 스펀지 케이크에 루돌프·산타 장식을 올린 ‘호호호 메리크리스마스’ 등이다.
‘펭수’도 빠질 수 없다. 아이와 어른이 모두 좋아하는 교육방송의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가 산타로 변신한 ‘펭수 산타와 함께 메리크리스마스’가 출시된다. ‘뽀로로와 루피’ ‘쥬쥬와 진저맨 쿠키’ 캐릭터도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나왔다.
옛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레트로(복고) 케이크도 있다. △모카 케이크 위에 눈 덮인 집 모양의 장식을 얹은 ‘반짝반짝 빛나는 모카하우스’ △레드벨벳 케이크 시트 위에 산타·나무 장식을 올린 ‘레드벨벳 산타하우스’ △바삭한 초콜릿 크런치가 박힌 초콜릿 케이크를 루돌프로 표현한 ‘빨간코 초코 루돌프’ 등이다.
이 밖에 △생크림 케이크 위에 생딸기와 크리스마스 문구를 얹은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 △딸기 티라미수 케이크 위에 루돌프 장식을 얹은 ‘빨간코 루돌프 딸기 티라미수’ △초코 케이크와 딸기 케이크를 반반씩 즐길 수 있는 ‘산타는 딸기 루돌프는 초코’ △티라미수 케이크 위에 눈 내린 마을의 모습을 연출한 ‘첫눈 내린 티라미수 마을’ △고구마 케이크 위에 산타·루돌프를 얹은 ‘고구마가 눈 내린 날’ △치즈케이크 위에 크리스마스 오브제·나무 장식을 올린 ‘메리크리스마스 치즈’ 등도 있다.
홈파티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집콕 파티 패키지’도 한정 판매한다. 파리바게뜨 간편식 브랜드인 ‘퍼스트 클래스 키친’의 포카차·파스타·양송이수프 등으로 구성한 ‘X-MAS 퍼스트 클래스 키친 홈파티팩’, 파리바게뜨 샌드위치를 다양하게 넣은 ‘X-MAS 샌드위치 파티박스’ 등이다.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 기획 케이크 9종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산타가 보내온 영상 메시지를 담은 ‘홀로그램 키트’를 선착순 제공한다. 홀로그램 키트를 간단하게 조립해 휴대폰 위에 올려두고, 케이크 박스 겉면에 인쇄된 QR 코드를 찍어 영상을 재생하면 3D 산타의 따뜻하고 유쾌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서로의 산타’를 주제로 소셜미디어 캠페인도 펼친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촬영한 사진에 산타 모자를 그려 넣어 서로의 산타가 되어보는 1차 이벤트, 산타 의상 콘셉트로 제작된 인스타그램 증강현실 필터 등을 적용해 사진을 촬영하고 ‘나는 OOO의 산타’라는 게시글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응모하는 2차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모두가 힘든 한 해를 보낸 만큼,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크리스마스 제품과 캠페인을 기획했다”라며, “파리바게뜨와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