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졸업생들의)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아주겠다.”
지난해 6월 19일(현지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있는 사립대 모어하우스 칼리지 졸업식에서 로버트 F 스미스(57)씨가 축하를 하던 중 이렇게 말했다. 그는 투자회사 비스타 이퀴티 파트너스 CEO다. 스미스 CEO는 지난해 이 학교 졸업생 430여명의 학자금을 모두 갚아주겠다고 했다. 그가 갚아주겠다고 선언한 학자금은 4000만달러(약 446억원)에 달한다. 스미스 CEO의 선행을 두고 미국 주류 언론은 극찬을 쏟아냈다. 극심한 구직난과 학자금 대출로 인해 고통 받는 청년들에게 선행을 베푼 데 존경을 표한 것이다.
대학생들의 ‘키다리 아저씨’가 된 스미스 CEO가 11일 오후 11시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조선일보 주최 ‘제11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서 연사로 나선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자산은 약 6조원으로 전 세계 흑인 부호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마이클 조던이나 오프라 윈프리보다도 앞선다. 그가 학자금을 갚아주겠다고 선언한 모어하우스 칼리지는 흑인들이 많이 진학하는 대학으로 1948년 마틴 루서 킹이 졸업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미스 CEO는 11일 ALC에서 ‘디지털세계의 새로운 기준’에 대해 강연한다. 억만장자 스미스 CEO는 코로나 이후 디지털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개인과 기업 앞에는 어떤 기회가 기다리고 있는가?에 대해 설명한다. 11일 오후 11시 열리는 스미스 CEO의 강연은 TV조선 김지아 기자가 사회자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