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가 세광고를 완파하고 '2020 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덕수고는 31일 횡성 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15안타를 집중한 타선과 선발 심준석의 역투를 앞세워 13-6으로 승리했다.
이날 덕수고 타선은 3회까지 7안타를 집중하며 6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박찬진은 1회초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현태는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이준서는 6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덕수고 선발 심준석은 6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1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장재영, 나승엽 등 최강 전력이란 평가를 받은 덕수고는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창단 후 23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창단 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결승 무대에 오른 세광고는 경기 초반 선발 박지원 등 투수진이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1회초 박찬진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덕수고는 2회 3안타와 2개의 상대 실책에 편승해 3점을 뽑았다.
덕수고는 3회 한상훈, 안제현, 김현태의 연속 안타 등으로 2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덕수고는 5회 1점, 6회 2점을 기록해 쐐기를 박았다.
세광고는 6회말 1점, 7회 3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후였다.
키움 히어로즈에 1차지명을 받은 장재영은 9회 1사 후 마운드에 올라 3피안타 2실점 피칭으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