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두산 베어스가 마운드에 큰 변화를 준다. 선발 이영하를 마무리로 보내고, 함덕주를 선발로 돌린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29일 LG 트윈스 전을 앞두고 "이영하가 마무리로 가고, 함덕주가 선발로 나온다. 선수들의 뜻을 받아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이영하는 전부터 마무리 욕심이 있었다. 김 감독은 "나도 전부터 마무리를 시킬까 했는데, 우리나라를 위해서라도 그런 우완 선발이 하나 있어야 된다 싶어 선발로 썼다. 그런데 이번엔 선수가 마무리로 뛰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영하는 투구 스타일상 마무리에 잘 맞는 선수다. 테크닉이 좋거나 완급조절을 잘한다기보단 강력한 구위가 돋보이는 투수이기 때문. 김 감독은 "1회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게 답답했던 것 같다. 마무리에서 힘대 힘으로 붙어보라고 했다"며 웃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이영하는 30일 선발로 나서야한다. 하지만 이영하가 마무리로 빠지고, 선발로는 신예 김민규가 나선다. 2군에 머물고 있는 함덕주는 날짜를 채운 뒤 다음주 1군에 합류, 선발로 출격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함덕주가 마무리를 많이 부담스러워한다. 전부터 투수코치와 여러차례 면담을 했다. 프로로서 이겨내야하는데, 아직 어려서 힘든 것 같다"면서 "선발로 뛰어본 선수고, 내 생각에도 (선발 전환이)괜찮은 것 같다. 2군갈 때 80개까지 던져보라는 미션을 줬다. 지켜보면 결과가 나오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이영하는 올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 3승8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중이다. 함덕주는 29경기 출전, 3승1패 10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72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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