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건강미 넘치는 화보를 통해 '건강 멘토'로 각광 받는 소감을 밝혔다.

안선영이 27일 개인 SNS를 통해 한 잡지사와 진행한 화보 비하인드컷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안선영은 바디슈트를 입고 군살 한 줌 없는 건강한 몸매를 뽐냈다. 과거 출산 후 100일 만에 11kg를 감량해 화제를 모은 뒤 5년째 꾸준히 유지에 성공한 것. 이를 통해 그는 '건강 멘토'로 각광받으며 네티즌들에게 선망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안선영은 28일 OSEN에 직접 소감을 밝혔다. 그는 꾸준히 건강과 몸매 관리에 힘 쓰는 비결에 대해 "단순히 굶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한 식단관리'와 '운동하는 습관'이 생긴 후로 예전에는 없었던 엄청난 에너지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덕에 일도 육아도 더 즐겁게 해낼수 있었고, 그게 지금까지 '건강하게 사는 습관'으로 이어져 오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평생 유지할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다이어트 성공부터 꾸준한 유지까지 결코 쉽지 않은 터. 안선영은 그 동기에 대해 "내 아이에게 '건강한 엄마', '스스로 행복한엄마 '가 되어야겠다는게 처음의 동기였고, 그것이 지금의 회사 대표라는 결과물로 나타나면서 더 잘 유지돼온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매일 하기싫은 운동을, 저도 운동가기 싫어 아침에 눈뜨면 100번쯤 갈까말까 고민하는데, 가서 하다보면 땀이 흐르고 '나는 역시 대단해', '이것봐 역시 해냈잖아'라는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긴다"며 "그런 매일의 '작은 승리(small win)'이 쌓이면서 그게 일상생활에서도 '나는 뭐든지 맘 먹으면 할 수 있다!' 의지로 매일의 해야할일들을 해내게 하는 힘이 돼준다"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안선영은 "당연히 20년간 해온방송을 앞으로 30년 더 해야 한다는 욕심은 많다. 지금은 사업체 운영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많이 얼굴을 못 비추고 있지만 9월부터 온 가족 시청자가 보시기 좋은 예능 프로그램부터 인사드릴 예정이다. 내년쯤 조금 더 회사가 자리를 잡은 후에는 다시 드라마로도 인사드리고 싶은 게 제 욕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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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선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