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가 영화 ‘공조2’에 캐스팅 됐다.

26일 OSEN 취재 결과 다니엘 헤니는 ‘공조2’(감독 이석훈) 측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출연을 논의 중이다.

‘공조2’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액션영화 ‘공조’(감독 김성훈)의 속편. 1편에서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형사 임철령(현빈 분)과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의 공조 수사를 그렸다.

2017년 1월 개봉해 781만 7654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빈의 화려한 액션, 유해진의 인간미 넘치는 유머가 따뜻한 가족애와 만나 입소문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2편은 영화 ‘히말라야’(2015),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댄싱퀸’(2012) ‘방과 후 옥상’(2006) 등의 각본연출을 맡았던 이석훈 감독이 맡는다.

현재 이석훈 감독이 2편의 최종 시나리오를 쓰고 있으며, 배우들은 시나리오 최종본을 받기 전까지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2편에서는 남북미 형사들의 공조가 담기며 다니엘 헤니는 미국형사 역을 제안받았다.

감독과 제작진은 1편에 나왔던 현빈과 유해진 장영남 윤아 등의 배우들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라인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은 전편에 이어 JK필름,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2021년 크랭크인 예정.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