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경남 창녕군 고 박원순 서울시장 생가에서 유족들이 들고 나오는 박 시장 영정을 한 지지자가 만지고 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49재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26일 “고인이 진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길은 자명하다. 고인의 공(功)은 공대로 과(過)는 과대로 정확히 평가해주는 일”이라고 했다.

고인의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던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고인의 잘못이건 실수건 있는 그대로 만큼 대중으로부터 심판 받았으면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이 평생 일궈온 독보적 업적도 있는 그대로 만큼 역사로부터 평가 받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실체와 진상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만 있다면 보내드리는 마음이 한결 수월할 것 같다”고 했다.

지난달 박 전 시장은 부하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고발되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서울시청 간부들이 피해자의 호소를 묵살했는지 여부에 대한 수사를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지난달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 앞에서 장례위원, 장례절차 등을 발표하고 있다.

박 전 시장의 49재는 직계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서울 조계사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온라인 추모식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