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부경찰서.

광주광역시 한 대형병원에 ‘가짜 폭발물’을 놓고 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북부경찰서는 1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A(43) 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병원 정신병동 건물 창틀에 건전지 4개와 시계를 전선으로 묶은 형태의 가짜 폭발물을 갖다 둔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 이용객이 수상한 물체를 발견하고 신고해 경찰과 군이 출동했다.

경찰은 방범카메라(CCTV) 영상을 분석해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A씨의 행방을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