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회원동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을 공급한다. 회원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16동, 전용면적 38~84㎡ 총 1253가구 규모다. 이 중 898가구가 공공지원 민간임대 물량이다. 최대 8년 동안 주변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입주는 다음 달 예정이다.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거주 가능

'e편한세상 창원 센트럴파크'는 대림산업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상품인 '퍼스트 스테이' 단지다. 전체 물량의 20% 이상을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층 등 주거 지원 계층에 특별 공급하고, 나머지 80%가량은 무주택자에게 일반 공급한다. 일반 공급의 경우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입주 자격을 준다. 청약통장 보유 여부나 소득 제한은 따로 없다. 유주택자도 일반공급 물량에 한해 입주 개시일 이후부터는 계약할 수 있다.

대림산업이 경남 창원에 짓는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의 완공 후 예상 모습. 총 1253가구 중 898가구를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으로 공급한다. 최장 8년 동안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차료를 내고 거주할 수 있다.

입주자는 희망하는 경우 2년 단위로 임대차 계약을 갱신해 최장 8년간 임대로 거주할 수 있다. 초기 임대료는 일반공급 물량은 주변 시세의 90~95%, 특별공급 물량은 70~85% 이하로 책정됐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2년 단위로 연 5% 범위에서 주거비 물가지수, 인근 지역의 임대료 변동률 등을 고려해 갱신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대보증금을 보증하고, 계약이 만기되거나 중도에 나갈 때(3개월 이전 통보) 빠르게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어 부동산 중개료나 이사 비용 등도 절감할 수 있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

'e편한세상 창원 센트럴파크'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통풍이 잘되는 편이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스크린 골프 연습장, 라운지 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안에 들어선다. 주차 공간에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49㎡과 59㎡에도 안방 드레스룸과 발코니 2실을 배치했다. 중형 평형인 전용면적 72㎡와 84㎡는 일부 타입을 제외하고 4베이(bay·거실과 3개의 방을 전면으로 배치)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맞통풍이 가능하다. 안방 드레스룸과 거실 팬트리(pantry·수납 공간)를 갖췄고, 전용면적 84㎡A 타입에는 현관 팬트리를 추가로 설치했다.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돼 스마트폰으로 방문자를 확인하거나 전등·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외부 소음과 냉기를 차단하기 위해 모든 창호를 이중창으로 설계했고 거실과 주방에는 침실보다 더 두꺼운 60㎜ 완충재를 사용해 층간 소음을 줄였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회원초등학교와 마산동중학교가 아파트 단지와 맞닿아 있다. 주변에 무학여중·고, 용마고, 마산고 등도 있다.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단지에서 반경 2.5㎞ 거리에 있다. 3·15대로를 통해 마산고속버스터미널과 KTX 마산역으로 가기 쉽다. 창원NC파크가 들어선 마산야구센터, 추산근린공원과 산호공원 등도 가까운 편이다.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주택전시관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471-15번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