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기자단 브리핑을 열고 "2025년엔 해운 매출 51조원,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 120만TEU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4월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이 반환점을 도는 시기를 앞두고 전반기 실적을 점검하면서 향후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2016년 '한진해운 사태' 이후 한국 해운산업은 급격히 추락했다. 2015년 한국 해운 산업 전체 매출은 39조원이었지만, 2016년에 29조원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설립, 지난 2년간 해운기업에 총 4조2830억원을 지원하고, 국내 유일의 원양 국적 선사인 HMM(구 현대상선)이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 등 해운재건 계획을 이행한 결과 지난해 해운 산업 매출은 37조원으로 늘었고, 선복량도 65만TEU까지 회복됐다.
문 장관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전반기는 한진해운 파산 이전의 해운산업 위상을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남은 계획 기간 해운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