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균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다룬 영화 '균'에 배우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가 출연한다.

배급사 TCO㈜더콘텐츠온은 소재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균'이 다음 달 촬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영화 '균'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다룬다.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가 없던 의문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며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의 고통을 세상에 알릴 예정이다.

김상경이 어느날 원인미상의 폐 질환으로 아내를 잃고 아들마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외상센터 의사 정태훈으로 변신하고, 서영희가 태훈의 동갑내기 아내 한길주가 된다.이선빈은 서울지검 검사였으나 언니 길주의 죽음으로 변호사가 된 한영주를 연기하고, 윤경호는 회장의 총애를 받는 가습기 살균제 제조회사 오투의 과장 서우식 역을 맡았다.

'노브레싱'(2013)을 연출한 조용선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