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9일 저녁 7시 55분 '탐사보도 세븐'을 방송한다.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 이상 모아도 서울에 내 집 하나 마련하기 어려운 시대. 집값이 연달아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 4일까지 스물세 가지 부동산 대책을 쏟아냈다. 이번 주에는 경제 불황에 아랑곳하지 않는 부동산 광풍의 현장을 취재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금융권 대출을 받으려다 대출 한도가 줄어 길거리에 나앉을 판이라는 제보자들을 만났다. 부모님을 모시려 집 두 채를 계약했다는 신혼부부는 "위장 이혼까지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놓는다. 집값이 더 오를까 봐 3040세대까지 이른바 '패닉 바잉'에 뛰어드는 상황. 한 부동산 업자는 "집값 상승을 기대하며 규제 지역으로 지정되길 바라는 투자자도 있다"고 말한다.

지난 6월 기준 고위공직자와 의원 3명 중 1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샀다. 다주택 민주당 의원과 공직자들은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며 주택을 한 채만 남기고 처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