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두 동강 난 인도 캘리컷 국제공항 현장

191명의 승객이 탄 인도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이탈해 본체가 두 동강이 났다.

영국 BBC는 7일(현지 시각) 두바이에서 출발한 에어인디아익스프레스의 항공기가 인도 케랄라주 캘리컷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힌두타임스는 이 사고로 최소 두 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비행기가 두 동강 난 인도 캘리컷 국제공항 현장

항공기의 활주로 이탈은 이날 오후 7시쯤 빗속에서 일어났다. BBC는 “인도의 몬순(계절풍) 폭우가 극심할 때에 벌어진 사고”라고 전했다. 인도에선 매년 6월 중순부터 9월까지 바람이 몰아치는 몬순 폭우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