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송민헌 경찰청 차장, 장하연 서울청장, 진정무 부산청장, 최해영 경기남부청장, 김병구 인천청장

정부는 4일 경찰청 차장에 송민헌(51) 대구지방청장을 내정하는 등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 차장은 송민헌 현 대구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다. 송 신임 차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 경정특채로 경찰에 입직(入職)했다. 경찰청 치안정책관·정보심의관(경무관), 경찰청 기획조정관과 대구청장(치안감)을 거쳐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승진 전보됐다.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장하연 경찰청 차장,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진정무 경남지방경찰청장, 인천지방경찰청장은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최해영 대전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다. 장하연 차장을 제외하면 모두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 인사다.

우종수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유진규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김갑식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이문수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김준철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 제3부장, 송정애 충남지방경찰청 제2부장 등 7명은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