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해외 입국 코로나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4일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에 거주하는 50대 여성과 밀양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50대 남성이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

지난 2018년 12월 이후 업무상 인도에서 체류하던 50대 여성은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당시 무증상이라 검역과정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았다.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통해 창원 마산역에 도착했다.

입국 다음날인 지난 3일 코로나 검사를 받은 이 여성은 4일 오전 코로나 양성이 확인돼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6월29일 업무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50대 남성은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남성도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KTX광명역에서 해외입국자 전용 열차로 밀양역까지 이동했다. 밀양역에서 격리장소까지 119구급차를 이용했고,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2일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남성과 함께 입국한 직장동료 1명은 음성이었다.

두 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된 경남도는 4일 오전 기준 누적 확진자가 모두 160명이 됐다. 이중 151명은 퇴원했고, 나머지 9명이 입원해 여전히 치료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