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남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에서 소방대원들이 고무보트를 이용해 마을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3일 집중호우가 내린 충남 천안시 수신면에서 병천천 둑 일부가 무너졌다. 하천물이 범람하면서 장산리 마을 주민들이 고립됐고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불어난 물로 고립된 장산리 한 마을에는 7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까지 물이 차오른 일부 주민들은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과 함께 고무보트를 타고 빠져나와 인근 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이날 하루 동안 수신면 일대에는 92㎜의 비가 내렸다.

천안시는 이날 병천천이 범람 위기에 놓이자 오후 2시 37분쯤 인근 장산리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