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종서 기자] 차우찬(33LG)이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LG는 선발 투수로 나섰던 차우찬이 2구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왼 어깨에 통증이 생겼기 때문. 한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는 규정에 차우찬은 박건우만 뜬공으로 막은 뒤 임찬규에게 넘겼다.

류중일 감독은 “3~4주는 빠져야 한다. 일단 월요일에는 재검진 받을 예정”이라며 “본인은 어깨 뒤쪽에 통증을 호소하는데 MRI 상으로는 앞쪽에 이상이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LG 관계자는 "좌측 견갑 하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차우찬을 대체할 선발 투수로는 “김윤식과 이우찬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는 차우찬이 빠지면서 내야수 장준원을 콜업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