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손문(왼쪽), 정경희

보건복지부는 1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제9회 인구의 날 기념식을 열고 신손문 인제대 부산백병원 교수에게 국민훈장 석류장, 정경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1996년 한국모자보건학회 창립에 참여한 신손문 교수는 2002년부터 유니세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운동(BFHI)' 위원으로 활동했다.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출생아의 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받았다. 정경희 선임연구위원은 1995년부터 노인실태조사 법제화 등 고령사회 정책 마련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혜원 차의과대 강남차병원 간호팀장, 조윤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장, 허춘웅 명지성모병원장과 전북 완주군, 국민연금공단, 하나금융그룹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인구의 날은 유엔개발계획(UNDP)이 세계 인구가 50억명을 넘은 1987년 7월 11일을 기념해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