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송현욱 PD가 배우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JTBC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박효연 김경선 극본, 송현욱 박소연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송현욱 PD가 참석했다.

송현욱 PD는 "송윤아 씨에게 전화가 왔다. '감독님 부부의 세계' 너무 재미있어요. 저희 드라마 어떡해요' 하더라. 그래서 '저희 드라마가 더 재미있을 거다'고 위로의 말씀을 드렸는데 '부부의 세계'를 16회까지 시청을 하셨더라. 정말 이렇게 송윤아씨 뿐만 아니라 유준상 선배, 배우들과 함께하며 너무 좋았던 것이 그동안 제가 로코를 많이 하면서 젊은 배우들과 했는데, 제 나이또래의 중년 배우들과 함께하면서 처음에는 '산전수전 다 겪은 분들이니 대충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열정과 투혼을 살려서 액션도 본인들이 직접 하고 한컷만 더 찍자고 끝까지 해서 톤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로, 잔잔했던 인생에 거센 폭풍우를 맞은 이들의 변화가 유쾌한 공감과 짜릿한 서스펜스를 자극한다.

이 과정에서 인간과 부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상황을 보다 더 리얼하게 펼쳐내기 위해 전회 '19세 시청 등급'을 택했다는 전언.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등 '연기의 신'들이 모여 어떤 이야기를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되는 바.

특히 '우아한 친구들'은 이미 '미스티'를 시작으로 'SKY캐슬', '부부의 세계'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부부와 인간의 심리를 정확하게 꿰뚫었던 JTBC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부의 세계' 역시 중반 2회차를 제외하고는 14회차를 '19세 시청 등급'을 설정해 방송함으로써 웰메이드 극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이미 성공 사례가 증명됐기에 '우아한 친구들' 역시 이 열풍과 신드롬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부부 심리극의 열풍을 이어갈 '우아한 친구들'은 오는 10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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