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가 조승우, 배두나, 전혜진, 최무성, 이준혁, 윤세아의 비장한 포스가 담긴 메인 포스터를 9일 공개했다.
tvN 새 주말극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지난 2017년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인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윤세아에 이어 믿고 보는 개성파 배우 전혜진, 최무성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황시목 검사인 조승우와 정의롭고 따뜻한 한여진 형사인 배두나의 케미가 반갑다. 특임 수사로 공조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에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에서 만난다. 비장함이 배가된 것 같은 두 사람 뒤로는 반가운 얼굴이 이어진다. 출세욕과 양심 사이를 줄타기 하는 생활형 검사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서동재(이준혁)와 남편 이창준(유재명)을 떠나 보내고 이제는 한조 그룹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연재(윤세아)가 바로 그들. 미워 할 수 없는 캐릭터의 양면성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는 또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지 기대된다.
'뉴페이스'로 합류한 최빛(전혜진)과 우태하(최무성). 각각 여성 최초 경찰청 정보부장과 엘리트 귀족 검사로, 검경수사권 조정의 선봉에 선다. 경찰의 수사권 독립과 검찰 고유의 수사권 사수를 위한 비밀스러운 움직임을 시작할 예정이다.
차례로 공개된 티저 영상을 장악했던 '안개'는 이번 메인 포스터에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도심 속에 서있는 인물들의 이미지가 흐릿한 이유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안개'라는 상징과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라는 카피는 어떤 의미를 담아내고 있는 것일까.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된다.